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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표 배리어프리 관광지 편의시설 이동수단

by 고니날다 2025. 4. 30.

접근성, 체험성, 감성이 결합된 제주도
접근성, 체험성, 감성이 결합된 제주도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개념이 아닙니다. 유모차를 이용하는 가족, 노약자, 임산부, 일시적인 부상자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동 제약을 줄이기 위한 사회 전반의 설계입니다. 특히 관광지에서의 배리어프리는 단순한 시설 제공이 아닌 ‘여행에 대한 접근권’을 의미합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자연 중심 관광지라는 특성상 이동이 불편하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2020년대 들어 제주도청과 관광공사를 중심으로 ‘모두를 위한 관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 유모차 가족, 체력 약자 모두가 편안하게 제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배리어프리 제주도. 지금 바로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제주도 대표 배리어프리 관광지

제주도는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공공 인프라와 민간 관광시설 모두 무장애 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휠체어 진입이 가능하다는 수준을 넘어, ‘접근성 + 체험성 + 감성’이 결합된 무장애 명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섭지코지, 한림공원, 카멜리아힐, 아쿠아플라넷 제주, 성산일출봉,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해녀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 섭지코지: 해안 산책로 전 구간이 평지로 구성, 전동 휠체어 충전소, 자동 음수대, 휠체어 높이 맞춘 전망대 설치
  • 한림공원: 정원마다 전동카 운행, 자동문 화장실, 노약자 쉼터 풍부
  • 아쿠아플라넷 제주: 전 구간 휠체어 이동 가능, 전용 관람 구역, 실내형 명소
  • 성산일출봉: 무장애 탐방로 통해 중턱 전망대까지 접근 가능
  • 카멜리아힐: 평지 위주의 정원, 유모차 대여소 및 포토존, 미끄럼 방지 바닥

이외에도 이호테우 해변, 비자림, 제주돌문화공원 등도 제주관광공사 인증을 받은 무장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배리어프리 여행의 핵심은 ‘이동’뿐만 아니라 ‘머무는 경험’ 전반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관광지에 국한되지 않고, 화장실, 주차장, 식당, 쉼터, 대여소, 안내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으로 무장애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 장애인 전용 주차장: 공공기관 및 관광지에 실시간 안내 앱 연동된 주차공간 운영
  2. 휠체어·유모차 대여 서비스: 에코랜드, 카멜리아힐 등 무료/예약 대여소 운영
  3. 장애인 화장실 및 가족 화장실: 자동도어, 호출벨, 기저귀 교환대 포함된 최신 시설 확산
  4. 다양한 감각을 위한 안내 시스템: 점자 안내, 음성 가이드, 수어 키오스크, QR 해설
  5. 쉼터, 벤치, 자동판매기: 제주시 중심가 및 관광지 쉼터 리뉴얼, 도시형 휴식공간 확대

이러한 인프라는 휠체어 사용자뿐 아니라, 고령자나 유모차 가족에게도 큰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이동 약자를 위한 제주도 교통수단

관광지와 시설이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교통수단이 불편하면 무장애 여행은 반쪽짜리가 됩니다. 제주도는 이에 대응해 교통 약자를 위한 전용 이동수단을 지속 확장 중입니다.

  • 저상버스 확대 운영: 제주시·서귀포시 노선에 저상버스 확대 배치, AI 도착 정보 제공
  • 무장애 관광택시: 리프트 탑재 차량, 관광 가이드 자격 보유 기사 운영, 사전 예약제
  • 배리어프리 렌터카: 손조작 운전 차량, 휠체어 탑승형 승합차, 기사 포함 옵션 제공
  • 전동휠체어 충전소 및 휴게소: 약 60여 개 충전소 운영, 앱으로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이처럼 교통 인프라까지 배리어프리화가 이루어지면서, 제주도는 이제 휠체어 사용자나 고령자도 ‘혼자서’ 혹은 ‘보호자와 함께’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투게더’ 앱은 무장애 여행자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로, 관광지 정보, 충전소 위치, 저상버스 실시간 위치, 편의시설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합니다.

2025년 현재, 제주도는 더 이상 일부만을 위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휠체어를 타고, 유모차를 끌고, 보호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든 이들에게 제주도는 진정한 배리어프리 여행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관광지, 편의시설, 교통수단까지 전 과정에서 ‘장벽 없는 제주’를 실현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걱정 없이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지금 떠나보세요. 당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그곳에는 차별 없는 따뜻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